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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 모바일게임 오프라인 판매장 생긴다…24일 ‘동네 모바일 오락실’ 오픈

모바일게임을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하는 곳이 생긴다. 오는 24일 오픈 예정인 ‘동네 모바일 오락실’이다.

홍대입구역 인근에 오픈 예정인 ‘동네 모바일 오락실’은 중국 넷미고의 파트너사인 핀테크 및 게임기업 가브린트가 운영하는 모바일게임 전문 오프라인 매장이다. 이곳은 구글 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 등 인터넷 기반의 앱마켓에서만 유통되는 모바일게임을 오프라인을 통해 직접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마치 PC패키지나 콘솔게임을 유통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이와관련 가브린트 정동현 기술이사는 “‘동네 모바일 오락실’은 유료 판매 방식의 모바일게임 매장”이라며 “QR코드 등을 통해 방문객이 게임을 구매하고 결제하면 매장 내 로컬 서버에서 모바일게임을 직접 다운로드 받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가브린트가 이런 사업 모델을 모색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넷미고의 페이먼트 시스템 ‘와라페이’다. 한국 내 페이먼트 사업을 모색하면서 게임개발사들이 페이먼트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이를 개선하기 위한 일환으로 기획했다는 것이다.

정 이사는 “한국 게임개발사들에게 어떻게 하면 페이먼트 시스템을 이해시킬까 고민하다가 이런 형태를 구현하게 됐다”며 “초기에는 기존 카드 등의 결제를 이용하지만 차후에는 ‘와라페이’도 적용해 인식을 개선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둘째는 새로운 유통방식과 비즈니스 모델의 제시다. 일반 게이머가 아닌 일반인들이 모이는 유동인구 밀집지역에 점포를 개설해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첫 매장의 위치를 홍대에 마련한 것도 이 때문이다, 두 번째 매장은 서울 시내 중심가에 여는 것을 기획하고 있다. 또한 기존 무료 다운로드 방식이 아닌 유료 판매 방식을 고수해 게임 판매 방식에 대한 시각도 바꾸는 것을 모색한다.
정 이사는 “한국에서는 게임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한다”며 “이런 부분도 개선하기 위해 오프라인을 통해 상품을 내놓고 판매할 수 있는 방식을 모색했다”고 강조했다.
가브린트는 이런 오프라인 판매 방식이 기존 앱마켓 중심의 모바일게임 시장과는 또 다른 시장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앱마켓과 달리 타깃 고객층이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 마켓에서 빛을 보지 못한 게임들이 이용자 접점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판매수수료가 5%로 낮은 것도 개발사에게 기회가 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정 이사는 “기존 마켓에서 잘 되고 있는 게임보다는 성과가 안 좋았거나 새롭게 준비해 시장을 노리는 게임들을 보유한 곳에서 관심을 가질 것 같다”며 “개발사의 수익이 95%로 개발사들에게는 또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4일 오픈되는 홍대점에는 중국 게임 20여종과 한국 게임 3종 등이 판매될 예정이다. 가브린트는 홍대점 오픈 이후 운영 상황 등을 검토해 개선된 시스템을 적용한 두 번째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차후에는 무인판매 방식 시스템도 적용할 계획이다.

정 이사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주말의 경우 개발사가 직접 매장을 운영하며 게임을 소개하는 점포 쉐어링 형태의 운영도 도입할 것”이라며 “홍대점은 플래그십 형태로 운영하면서 다음 매장은 서울 중심부에 마련해 일반인들이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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